마세라티, 국내 판매 전년比 2배↑...브랜드 성장세

  • 입력 2013.10.22 10:0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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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지난 9월까지의 전 세계 판매량이 2만2500대로 작년 판매량의 4배에 육박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판매량이 예상되는 한편, 판매신장률 역시 전 세계 톱 3안에 드는 등 세계적인 성장세를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 

마세라티의 이와 같은 전세계 판매량은 지난 3월 국내 최초 공개된 ‘올 뉴 콰트로포르테’와 지난 9월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 ‘기블리’의 판매량이 각각 1만7000 대와 7천900대를 기록하며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쿠페 모델 그란투리스모와 컨버터블 모델 그란카브리오도 전반적인 수요 급증에 영향을 받아 5천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마세라티의 성장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또한, 마세라티가 15억 유로를 투자해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에 건립된 신공장에서는 신형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 생산을 전담하고, 기존 모데나 공장에서는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 생산에 집중해 스포츠와 세단 생산 라인의 전문성을 더욱 높임으로써 판매량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마세라티의 첫 SUV 모델, ‘르반떼’의 출시를 통해 마세라티가 201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세라티 공식수입사 FMK 관계자는 “마세라티의 전 세계 성장세와 함께 국내 시장 역시 올해 사전 계약 대수가 기존 전망치를 훌쩍 넘는 폭발적인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최근 확장 이전한 서울 전시장과 추가 오픈한 분당/부산 전시장을 통해 한국 시장 내 마세라티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세라티는 한 해 동안 최고 판매 기록인 2008년 9천 대 판매를 2013년에 갱신하고, 연이어 마세라티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014년에 다시 한번 그 기록을 뛰어넘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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