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자동차 2020년 330만대 성장 예상

  • 입력 2013.10.17 23:11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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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0만대 수준인 압축천연가스자동차(NGV: NATURAL GAS VEHICLE) 시장이 오는 2020년에는 33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클린 테크 분야 전문 리서치 기관인 내비건트(Navigant)리서치는 최근 "파키스탄, 인도, 중국 등 소수 국가에서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천연가스가 풍부한 공급량과 각국의 환경규제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내비건트의 데이 허스트 조사관은 "천연가스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국가와 함께 미국 등 자동차 연료 소비량이 많은 지역에서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또 "많은 집단들이 NGV 시장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특히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는 정부의 연비 및 환경 규제에 직면한 완성차 업체들에 NGV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트럭에 이어 바이 퓨얼 모델 출시가 예정된 미국에서는 기존 가솔린 차량을 천연가스차로 변경하는데 인센티브 제공을 고려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구매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 혜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내비건트는 NGV가 가솔린의 41% 비용으로 운행이 가능하며 차량의 구조를 변경하는데 필요한 경비는 2.5년에서 최대 6년이면 회수가 가능해 충분한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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