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아발론 초기 반응에 희색

  • 입력 2013.10.15 23:3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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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플래그십 아발론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한국도요타의 표정을 밝게하고 있다.

16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아발론의 사전 예약대수가 목표로 했던 30대를 훌쩍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15일부터 고객인도가 시작된 아발론의 1차 반입 물량은 이 달 중 소진이 될 전망이다.

사전계약자에 대한 분석 결과, 아발론의 주 소비층이 당초 예상했던 연령대보다 조금 낮게 분포된 것도 고무적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 고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을 했었지만 의외로 40대 중반부터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 경쟁 모델인 현대차 제네시스와 겹치는 고객들이 아발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아발론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게 된데는 '도요타'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함께 차분한 디자인, 그리고 F 세그먼트급 여유있는 공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아발론은 작년 11월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4세대 모델로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XLE, XLE 프리미엄, XLE 투어링, 리미티드 등 4개 트림 가운데 최고급 사양인 리미티드에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적용했으며 전량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국내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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