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점유율 예측은 지금까지의 추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지난 11년간 수입차 판매점유율 변화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0년 전인 2003년 1.91%였던 점유율은 9년 후인 작년에 10.0%로 증가했으며 금년도 8월말 현재 12.1%로 늘어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잠시 주춤했던 점유율은 이후 더욱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2009년 이후 만을 고려해 최대예측치를, 2003년 전체를 반영해 최소예측치로 하고 그 중간점을 적정예측치로 삼은 조사 결과 결과 2014년 14.3%, 2015년 16.7%를 거쳐 2016년도에는 19.6%(최소 18.4%, 최대 20.7%)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수입차의 판매점유율에 대한 예측은 매우 보수적이어서 불과 2~3년 전까지 해도 ‘과연 10%를 넘을까’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있었으나 이 예측은 작년에 이미 무너졌다.
따라서 15% 또는 20% 선이 한계가 아닐까 하는 막연한 전망도 희망 사항이 되고 있다. 수입차 선호율과 판매점유율이 거의 같이 움직이고 있음은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주목할 만 한 것은 수입차 관련 주요 소비자 변수들의 변화추이다. 이 변수들의 2012~2013년 변화는 사상 최대 또는 2009년 이래 최대폭이다.
판매점유율(+2.1%p), 수입차만 고려율(+2.4%P), 수입차 1순위 선호율(+3.4%P), 수입차 고려율(+4.2%p) 모두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수입차 열풍이 식기 보다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2016년에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2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결코 과한 예측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