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제주도에서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는 7일, 내년 3월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기차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육성사업 휴양형 마이스(MICE) 육성사업 과제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제주도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참여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밖에도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차, BMW 코리아, 닛산, 한국지엠 등 국내외 전기차 관련 완성차 업체와 SK이노베이션,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등 관련 산업체 및 운용업체들이 대거 참여를 할 예정이다.
엑스포를 주관하는 제주도와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각 분과별로 행사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주최·주관·후원기관 협력 지원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기차 엑스포에는 약 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국내·외 전기차 제조사들의 최고 경영자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