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에, 하반기 돌풍의 주역은 'BMW 신형 4쿠페'

  • 입력 2013.10.07 15: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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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4시리즈가 이달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최초의 컨셉트카가 공개되면서 실체를 드러낸 4시리즈는 BMW 라인업 가운데 미적 감각이 가장 탁월한 모델로 주목을 받아왔다.

앞서 출시된 독일에서는 '가장 쿠페다운 쿠페', '가장 경제적인 쿠페'로 명성을 얻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국인 디자이너인 강원규(38세)씨가 3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디자인을 주도하면서 동양적 익숙함에서 오는 미적 즐거움이 더 없이 강렬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가장 쿠페다운 그래서 역동적인 외관=3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완벽한 균형미를 강조한 BMW 4 쿠페는 전폭과 휠 베이스를 늘려 더욱 역동적인 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으로 짧은 오버행과 긴 후드, 쿠페의 DNA가 반영된 미려한 루프 라인, 강렬하고 뚜렷한 사이트 캐릭터 라인은 일반적인 쿠페보다 더 쿠페다운 역동적인 실루엣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다 BMW 특유의 듀얼 라운드 헤드 라이트와 대형 에어 인테이크 홀, 폭이 줄어든 키드니 그릴 등을 통해 프런트의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면서 다른 시리즈와 확실한 차별점을 두고 있다.

프로트 횔 아치의 뒷 쪽에는 기존의 에어덕트 대신 고성능 라인업 'M'시리즈와 같은 에어브리더(Air Breather)를 적용해 지면 접지력을 크게 높인 것도 특징이다. 철저하게 인체공학적 특성을 고려해 설계된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이 강조되고 있다.

모든 버튼류는 운전자의 동선을 최소화해 배치가 됐고 쿠페의 단점 가운데 하나인 도어 라인, 그립 등을 가능한 앞쪽으로 설계해 열고 닫는 편의성을 높였다.

스포티한 기능에 맞도록 조합된 시트는 M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도 있다.
BMW는 4 쿠페의 안정감있는 주행을 위해 정교한 섀시 기술과 50대50의 절대적 균형감, 그리고 혁신적인 경량화 설계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게 중심을 500mm나 낮추고 서스펜션의 튜닝으로 동급 쿠페의 새로운 기준을 제기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BMW 4시리즈 쿠페는 435i 쿠페와 428i 쿠페, 그리고 420d 3개 모델로 출시가 됐지만 국내 출시 라인업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강력한 성능은 기본, 21km/l 최고 연비=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428i는 245마력에 350Nm의 토크, 435i는 306마력의 출력과 400Nm의 토크 성능을 갖고 있다.

2.0 4기통 디젤 터보 차져 엔진을 탑재한 420d는 184마력, 38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와 패드 쉬프트를 선택할 수 있고 모든 모델은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BMW 4 시리즈에는 엔진 스톱&고, 제동 에너지 재생, 변속 타이밍 표시 등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도 적용됐다.

여기에다 지능형 경량구조와 에어 커튼과 에어 브리더를 사용하고 차체 중량을 20kg에서 45㎏까지 줄여 연비 효율성을 최대화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특히 국내에 출시되는 라인업 가운데 주력이 될 420d의 연비는 최대 21km/l나 되는 가장 경제적인 쿠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 사양, 뛰어난 공간활용성으로 주목=2도어 4인승 쿠페인 BMW 4 쿠페는 일상적인 용도에서의 사용에도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개발이 됐다.

후석 시트는 다양한 폴딩을 통해 최대 4쌍의 스키와 장비를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고 암레스와 컵 홀더 등을 배치해 실용적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자동차 키를 꺼내지 않고 리어 범퍼 아래의 센서에 발을 갖다대면 트렁크 도어를 자동으로 열수 있는 편의사양도 적용이 됐다.

이 밖에도 보행자 충돌 경고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안전장치도 적용됐다. 한편 BMW코리아는 준중형 스포츠 세단인 4 쿠페로 새로운 쿠페 시대를 열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정확한 핸들링과 정교한 주행능력, 민첩하고 빠른 반응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차가 바로 4시리즈"라며 "쿠페와 스포츠 세단의 장점을 모두 발휘하는 드라이빙 머신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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