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그룹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에 페터 티롤러(사진)씨가 선임됐다. 보쉬는 최근 경영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를 시작한 티롤러 부회장은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모든 국가들을 총괄하게 된다.
티롤러 부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보쉬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요한 지역을 담당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보쉬 그룹 2012년 매출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의 중기 목표는 이 성장률을 30%로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향후 몇 년 동안 보쉬 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가장 많은 비용, 인력을 투자할 것이다. 또,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보쉬 그룹은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약 6억8천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2006년부터 보쉬 그룹 경영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 해 온 티롤러 부회장은 선임 전까지 마케팅, 영업, 오리지널 부품 영업 및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문을 담당했다.
한편 페터 티롤러 부회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2008년부터 근무해 온 우베 라쉬케 부회장은 유럽,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