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수 또 감소, 총 판매는 5.9% 증가

  • 입력 2013.06.03 13:4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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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내수 감소세가 여전한 가운데 5월 한달 동안 국내 3만9500대, 해외 21만4201대 등 총 25만37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9%증가한 수치다.

국내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했으며 5월까지 누적 판매 역시 4.2%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전년대비 국내생산 분 6.0%, 해외생산 분 9.5% 등 총 7.7% 증가해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국내생산 분 증가는 전체 특근 물량의 50%를 담당하고 있는 광주공장이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특근을 실시함에 따라 화성, 소하리 공장 등의 특근 미실시로 인한 생산 차질분을 일정부분 만회한 때문이다.

1~5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8만 8704대, 해외 101만 9862대 등 총 120만 8566대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3만 9500대를 판매한 내수 시장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난해 5월 대비 3.1%, 전월 대비로도 2.6%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K3, K5, 스포티지R이 각각 8192대, 4890대, 4373대, 3384대가 팔렸고 레저인구 증가로 카니발, 쏘렌토R, 모하비 등 기아차 RV 총 판매는 1만 842대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5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0만 5070대, 해외생산 분 10만 9131대 등 총 21만4,201대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K3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K3(포르테 포함)가 3만 2439대, 프라이드 3만 2247대, 스포티지R 3만 578대, K5는 2만 2103대가 각각판매됐으며 쏘렌토R은 2만 67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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