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예외없는 디젤 열풍, 고효율 주목

  • 입력 2013.04.27 08:41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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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각 주별 디젤 차량

가솔린 차량을 선호해왔던 미국에서 독일산을 중심으로 한 디젤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근 급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클린디젤 포럼에 따르면 디젤엔진 차량 판매가 2012년을 기준으로 2010년  대비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자동차의 신규 등록 증가세는 2.27%에 불과했다.

디젤차량 신규 등록은 2010년 64만779대에서 2012년 79만6794대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차량은 171만4966대에서 229만903대로 늘어났다.

2012년을 기준으로 미국에 등록된 전체 디젤 차량은 총 665만대, 하이브리드 차량은 229만대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 통계와 민간 조사 기관의 데이터를 통해 50개 주의 차량 등록 통계를 분석한 포럼은 "클린 디젤과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젤 및 하이브리드 모델 증가는 연료값 상승으로 고효율 차량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에는 디젤 차량의 판매 비중이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025년 54.5mpg(23.17km/l)로 강화되는 신 연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이 디젤 또는 하이브리드 신차 개발과 투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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