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블랙박스, 사고 나면 정보 수집해 신고까지

  • 입력 2013.04.10 09:0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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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블랙박스의 보급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통신기술이 접목돼 활용성을 높인 새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통신기술이 접목된 블랙박스 관련 출원이 2000년대 초 매년 두세 건에서 최근에는 10건에서 16건으로 급증을 했다.

통신기술과 블랙박스가 만나면 새로운 기능 구현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고가 발생하면 블랙박스가 스스로 사고차량과 주변차량의 정보를 수집해 신고를 하고 경찰, 병원, 보험회사가 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원된 특허에는 사고정보 전송분야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관리정보 전송 기술은 23건, 기타 9건, 차량·블랙박스 제어분야가 7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허청에 따르면 사고정보 전송 분야의 출원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블랙박스의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관리정보 전송 분야 등의 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박스의 정보를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로 볼 수 있다.루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통신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를 이용한 블랙박스의 출원이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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