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오는 21일 개막하는 상하이모터쇼에서 데뷔하는 '기블리(Ghibli)의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기블리는 V6 3.0리터 터보 및 터보 차져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콰트로포르테보다 조금 작지만 전체적인 외관은 비슷하게 디자인됐다.
기블리는 콰트로포르테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바디 라인을 그대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전보다 컴팩트해진 기블리는 특히 인테리어를 더욱 고급스럽게 꾸미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가죽과 카본, 운전석 왼쪽에 배치된 버튼 시동키, 화려하면서도 간결한 센터페시아 등은 마세라티가 추구하고 있는 궁극의 세련미를 충분히 과시하고 있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기블리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려는 마세라티의 전략에 따른 것이며 디젤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세라티 기블리의 출시 일정과 가격, 세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후륜구동 방식과 함께 새로운 형식의 'Q4' 상시 사륜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