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이 경제성을 높인 트랙터 전용 TC10 전자동변속기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TC10 는 기존 앨리슨 제품보다 연비가 5% 이상 향상됐으며 경쟁사 수동 변속기 및 반자동 변속기보다 경제성면에서 월등한 것이 장점이다.
TC10 전자동 변속기는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만 100여 개 트랙터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전출력 변속(Full Power Shift), 토크 컨버터, 트윈 카운터샤프트(Countershaft) 기어 박스 등으로 구성돼 최대 10단까지 가속을 하더라도 부드럽고 매끈한 변속이 가능하다.
짐 와나셀야 앨리슨 트랜스미션 북미 지역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TC10 전자동 변속기는 경제성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내구성 또한 우수하다”며 “최대 600마력과 최대 토크235Kg·m를 자랑하는 만큼 트랙터 고객에게 최고의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욱 앨리슨 트랜스미션 한국 지사장은 “앨리슨은 최근 5세대 전자 제어 시스템을 발표하는 등 상용차량과 특장차량의 연비 효율성과 운행 성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며 “TC10 제품에 대한 5년간 무상수리, 불필요한 자동변속기 오일 및 필터 교체를 방지하는 예방진단 기능 등 서비스 도 강화된 만큼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