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폴 다렌바흐, 제네시스 쿠페로 PPIHC 도전

  • 입력 2013.02.08 10:12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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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레이서 레즈 밀렌과 폴 다렌바흐가 미국에서 가장 오랜된 모터 스포츠 가운데 하나인 2013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PPIHC)에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로 도전을 한다.

7일(현지시간), 리즈 밀렌과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의 PPIHC 2WD 클래스 도전을 공식 발표하고 파이크 피크 레이서로 폴 다렌바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1916년 시작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PPIHS는 미국 콜로라도 파이크스 피크산을 오르는 산악 레이스로 해발 1439미터의 정상까지 총 19.99km를 156개의 과격한 코스를 통과해야만 한다.

날씨 변화에 따른 악천후가 심하고 워낙 험한 코스여서 레이싱 도중 차량이 부서지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많아 특히 경주에 나서는 차량의 성능과 내구성이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제네시스 쿠페로 파이크 피크의 정상을 노리게 된 폴 달렌바흐는 3번의 우승 경력을 갖고 있으며 10분벽을 깰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 가운데 한명이다.

지난 2012년 대회에서 제네시스 쿠페로 9분46초164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던 리즈 밀렌은 "다렌바흐의 가세로 세계의 모든 팬들이 주목할 강력한 팀이 만들어졌다"며 "지난 대회를 통해 입증된 현대차의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을 통해 기록을 지켜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경기에 출전하는 제네시스 쿠페의 레이싱 튜닝 버전은 5.0L 타우 V8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5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탄소섬유로 전체적인 디자인을 구성했고 후륜구동 방식에 미끄러움을 방지해주는 차체자세 제어장치도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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