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역사를 한 눈에 '도요타 족보' 완성

  • 입력 2013.01.24 10:43
  • 기자명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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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1937년 창립 이후 개발된 모든 차량의 계통도를 온라인 상에 공개했다. ‘미래로 이어지는 발자취-점·선·면으로 그린 도요타자동차 75년의 계통도’에는 창업 이후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모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컨텐츠로 구성이 됐다.

도요타의 모태가 된 도요타자동직기제작소 시절 발표된 최초의 차량인 1935년 11월 ‘G1형 트럭’, 1936년 발표된 최초의 승용차 ‘AA형’을 비롯, 지난해 발표된 순수전기차 iQ에 이르기까지 출시된 승용차 400종과 상용차 200종, 해외전용차량 120종으로 총 720종을 소개하고 있다.

도요타는 ‘G1형 트럭’의 발표를 시작으로 현재 (2012년 6월 기준) 에 이르기까지 약 2억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차량 이미지를 개발시기의 연대기식으로 선으로 표현된 이번 계통도는 알고 싶은 모델을 클릭하면 보고 싶은 차량의 스펙, 차량에 대한 간략한 소개, 생산공장뿐만 아니라 차명의 유래까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베스트 셀링 세단 ‘캠리’의 경우 갓(冠, かむり)을, 렉서스 브랜드의 대표 주자ES는 Executive Sedan을 어원으로 하고 있다. ‘캠리’의 어원인 갓(冠,)을 활용한 차명도 있다. 크라운은 왕관(王冠), 티아라는 소관(小冠 2세대 코로나의 미국 네이밍), 코로나는 광관(光冠), 코롤라는 화관(花冠)등이 그것이다.

도요타가 미국시장을 개척한 모델들의 이름이 모두 갓(冠)과 관련된 유래를 갖는다는 것도 흥미롭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도요타 자동차의 족보를 통해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라는 일념으로 75년간 달려온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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