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의 후속모델인 HCD-14가 파격적인 디자인 변신을 시도했다. 14일(현지시간) 개막된 북미오토쇼에서 데뷔한 HCD-14는 기존의 현대차 패밀리룩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이 반영됐다.
전면의 라이에이터 그릴은 기존 모델보다 더욱 웅장하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변경됐고 후드의 캐릭터 라인의 볼륨과 쿠페 타입의 루프라인은 지금까지의 차분한 프리미엄 세단 이미지를 탈피해 고성능 스포츠 쿠페에 더 가까운 실루엣을 표현했다.
인체공학에 초첨을 맞춰 설계된 제네시스 HCD-14의 실내 인테리어는 넉넉한 공간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적절하게 혼합된 계기반이 적용됐다.
한편 현대차는 HCD-14가 직분사 방식의 5.0 V8 타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높은 성능과 최고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