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 세계 최초 공개

  • 입력 2013.01.15 08:1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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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14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2013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Q50은 2014년식부터 변경되는 새로운 명명체계를 도입한 최초의 모델로 ‘영감을 주는 퍼포먼스(Inspired Performance)’와 ‘탑승자를 위한 환대(Hospitality)’라는 인피니티의 DNA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컨셉트카 ‘에센스’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Q50은 ‘와이드 앤 로우’ 스타일로 단단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갖췄다. 여기에 인피니티 고유의 더블 아치 프론트 그릴을 장착했고 초승달 모양의 C 필러로 다이내믹함을 더했다.

실내는 운전자 지향적인 운전석에 넉넉한 공간에 보스의 ‘차세대 스튜디오 온 휠’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됐다. 듀얼 스크린을 통해 손동작으로 조작이 가능한 인터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처음 적용됐고 네비게이션 맵을 윗 스크린으로 보면서 아랫쪽에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는 메뉴 조절도 가능하다.

 

스마트 폰이나 USB를 통해 개별적으로 필요한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업데이트 해 차량과 동기화시킬 수 있다. 

북미에서 공개된 Q50은 두 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3.7리터 V6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28마력에 최대토크 269 lb-ft의 성능을 갖췄으며 인텔리전트 듀얼 클러치 컨트롤을 지원하는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한 3.5리터 엔진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인다.

두 모델 모두 7단 자동 변속기와 패들 시프트가 장착돼 있으며 여기에 스노우/에코/스탠다드/스포츠/커스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인피니티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가 탑재됐다.

또한 Q50에는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양산형 모델에 반영한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과 ‘액티브 레인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시스템은 타이어 각도와 스티어링 인풋의 제어력을 개선시켜 기계식 시스템보다 신속하게 운전자의 의도를 휠에 전달해 준다.

 

스티어링 세팅은 4종류로 변환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성향과 도로의 특성에 따른 맞춤화가 가능하다. ‘액티브 레인 컨트롤’ 기술은 카메라를 활용한 도로 차선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차량이 도로 중앙에서 곧은 방향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3.7리터 V6 엔진 가솔린 모델과 3.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의 두 종류로 선보여 지는 인피니티 Q50은 후륜구동 혹은 지능형 사륜구동 두 가지 굴림 방식 중에서도 선택이 가능하다.

인피니티 Q50은 올해 여름부터 미국 및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재 공개된 3.7리터 V6 엔진 가솔린 모델과 3.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각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다른 종류의 파워트레인을 갖춘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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