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2012년을 최고의 해로 평가하고 2013년 더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11일 콘랜드 서울 그랜드 볼륨에서 진행된 송년행사에서 "2013년에는 판매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A5 스포츠백과 2.0 TDI 콰트로 등 경쟁력을 갖춘 고성능 모델을 대거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고성능 스포츠카 뉴 아우디 R8 등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 효율성을 자랑하는 모델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 한 해 동안 S4, S5, S6, S7, S8, RS 5, R8 GT 스파이더 등 고성능 모델을 비롯해 뉴 A4, 뉴 A5, 뉴 Q5, A8 4.2 TDI/4.0 TFSI 콰트로 등 무려 14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이날 아우디코리아 사장 부임후 공식 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요하네스 타머 사장은 "내년에는 총 1만6000대를 판매해 올해 보다 6%에서 최대 8%까지의 성장세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4개의 전시장을 새로 오픈해 현재 19개인 전시장을 23개로 늘리는 한편 4개의 전시장을 확장하는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것"이라며 "서비스센터도 20개에서 23개로 늘려 연간 17만대의 차량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요하네스 타머 사장은 "2013년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판매 역량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제품 관리에서 제품 마케팅, 브랜드 관리, A/S 서비스, 세일즈 등을 두루 거친 자신의 경험을 살려 아우디 코리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도 피력했다.
전임 트레버 힐 사장의 후임으로 지난 1일 부임한 요하네스 타머 사장은 1955년생으로 1982년 독일 아우디 본사에서 제품관리 업무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1991년 제품 마케팅 총괄 책임자, 1996년 브랜드 관리 총괄 책임자, 2005년 글로벌 A/S 서비스 부품 부문 총괄 책임자, 2008년 아우디 차이나 판매 부문 총괄 책임자 등 다양한 업무와 직위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