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R2 콤팩트 SUV 사양 유출 '주행가능거리 531km · 6300만 원' 

  • 입력 2024.03.06 08:3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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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첫 콤팩트 SUV 'R2'가 다음달 글로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신차의 일부 사양이 사전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5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비안 R2 일부 사양이 공유되고 있다고 전하며, 크리스 힐버트란 이름의 X 사용자는 리비안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차 정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비안 R2 판매가는 4만 7500달러, 한화 약 6300만 원으로 책정되고 이는 앞서 리비안이 언급한 4~6만 달러 가격 내 포함된다. 

또 해당 모델은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531km이며, 정지상태에서 97km/h 도달까지 3초의 순발력을 발휘한다. 이는 직접경쟁모델인 테슬라 '모델 Y'를 능가하는 수치로 또 앞서 출시된 R1S, R1T와 함께 NACS 및 CCS 충전포트를 모두 호환해 테슬라 슈퍼차저에서도 충전 가능하다. 

이 밖에 리비안 R2는 전장 4714mm, 전폭 1905mm, 전고 1699mm에 휠베이스 2936mm의 차체 크기를 나타내고, 지상고 249mm, 32인치 타이어 장착, 접근각 25도, 탈출각 27도 등을 이룬다. 

앞서 리비안의 공식 티저를 통해 R2는 R1S, R1T 디자인 정체성을 따르고 박스형 외관에 전면부 차체 폭을 가로지른 LED 램프바와 함께 수직형 헤드램프 탑재 등이 전망된다. 

한편 리비안은 오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서 특별 이벤트를 통해 R2 콤팩트 SUV를 글로벌 첫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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