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수입차 감소세가 2월에도 이어졌다. BMW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경쟁에서 압도적 차이로 월간 판매 1위를 지켰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2월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기록한 2만 1622대보다 24.9% 감소한 1만 6237대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2만 9320대로 전년 동기 3만 7844대보다 22.5%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089대를 기록, 3592대에 그친 메르세데스-벤츠를 압도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볼보(961대), 렉서스(919대), 포르쉐(828대), 미니(755대), 도요타(736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8950대(55.1%)로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3381대(82.4%), 일본 1766대(10.9%), 미국 1090대(6.7%) 순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8876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솔린 518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45대(3.4%), 디젤 459대(2.8%)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 572대로 65.1%, 법인구매는 5665대로 34.9%를 각각 차지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84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60대), BMW 530 xDrive(639대)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