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5000만 원대 테슬라 '모델 Y' 경쟁하는 리비안 'R2' 티저 공개 

  • 입력 2024.02.16 09: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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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향후 보급형 SUV와 픽업트럭으로 라인업 확장을 예고한 가운데 이른바 'R2'로 알려진 리비안의 첫 콤팩트 SUV가 다음달 글로벌 공개된다. 리비안은 이를 앞두고 최근 R2 티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오는 3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서 특별 이벤트를 통해 R2 콤팩트 SUV를 글로벌 첫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리비안 포럼과 레딧에는 리비안이 관련 시청에 라구나 비치 일대 공원 사용 허가를 신청한 내역이 공유되고 시 의회 의제를 통해서도 해당 내용이 언급됐다. 

R2 글로벌 첫 공개를 앞두고 최근 리비안은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33초 분량 짧은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차고에 주차된 R2 SUV 실루엣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리비안 R2는 앞서 출시된 R1S와 유사한 프런트 엔드를 특징으로 전면을 가로지르는 흰색 LED 램프바와 함께 수직형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한편 지난해 6월, 클레어 맥도노우 리비안 CFO는 도이치뱅크 콘퍼런스에 참여해 리비안 R2가 2024년 첫선을 보이고 디자인은 이미 거의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R2는 더욱 다양한 SUV, 크로스오버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판매 가격이 4만에서 6만 달러 사이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는 리비안 R2가 시장에 출시될 경우 테슬라 모델 Y와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리비안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더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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