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3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은 리콜을 기록 중이 포드가 2024년 시작부터 대규모 리콜을 다시 한번 실시한다. 이번 리콜 대상은 간판급 SUV '익스플로러'를 대상으로 약 190만 대에 이른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1~2019년형 포드 익스플로러 190만 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부터 해당 문제 예비 조사에 착수한 NHTSA는 익스플로러 일부 차량에서 A필러 트림 일부 부품에 잠재적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캐나다 교통국 역시 해당 차량에서 주행 중 A필러 트림 조각 일부가 분리되어 도로 안전에 위험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포드 측은 해당 문제가 제작 및 수리 과정에서 단순 조립 실수에 따른 것으로 설명하고 주행 중 부품이 분리되기 이전 차량 소유주는 A필러에서 발생하는 과다한 소음을 인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드 측은 오는 3월부터 리콜 대상 소유주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필요에 따라 A필러 트림을 검사 후 수리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