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자동차 결산] 한국지엠 76.7%↑,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국산차 최다 수출

  • 입력 2024.01.03 15:49
  • 수정 2024.01.03 16: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완성차 수출 호조로 2017년 이후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GM 한국사업장은 2023년 총 46만 80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판매는 총 42만 9304대로, 전년 대비 88.5% 증가해 2015년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대비 37.2% 증가한 21만 3169대를 팔아 21만 6135대를 기록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함께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역시 전년 대비 4.1% 증가한 총 3만 8755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출시 이후 11월까지 국내 판매 중인 CUV 모델 중 독보적인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실적은 총 5만 141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0% 급증했다. 이는 2023년을 통틀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이다.

1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124.0% 증가한 총 4만 9201대로,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을 이어감과 동시에 2023년 최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12월을 기준으로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12월 한 달 동안 총 3만 248대를 수출해 출시 이후 최대 월 해외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2월 해외 시장에 처음 판매를 시작한 이후 6월과 7월에 이어, 9월부터 4개월 연속 월 2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2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1만 8953를 팔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19만 4838대(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누적 수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의 12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0.3% 증가한 총 2214대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부사장은 "2024년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쉐보레 #GM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