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와 테슬라 버무린 듯, 샤오미 울트라 슈퍼 전기차 SU7 공식 이미지 첫 공개

  • 입력 2023.12.28 15:19
  • 수정 2023.12.28 15: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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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샤오미(Xiaomi)가 만든 전기차 SU7이 베일을 벗었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28일 예정된 전기차 기술 컨퍼런스에 앞서 자신의 X 계정에 SU7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쿠아 블루, 아름답지 않은가"라는 멘트와 함께 공개한 SU7은 그러나 포르쉐 타이칸, 테슬라 모델 S와 흡사한 외관으로 독창적인 모습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

후드에 샤오미 앰블럼을 배치한 SU7은 물방울을 닮은 헤드 램프 형상과 블랙 하이그로시로 간결하게 마감한 에어인테이크 홀로 전면부를 구성했다. 측면에는 심리스 아웃 사이드 미러, 평범한 도어 핸들과 휠이 장착됐고 후면부는 머플러 베젤 느낌의 독특한 장식이 사용됐다.

또 좌우를 길게 연결한 수평형 리어 램프와 샤오미 레터링이 사용됐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루프 전면에 솟아 있는 장치다. 테슬라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발휘하기 위한 레이다 또는 카메라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SU7의 전기 파워트레인은 73.6kWh와 101kWh 두 개의 NCM 배터리와 모터로 조합했다. 샤오미는 1회 충전으로 최대 80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고 속도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시속 210km대를 발휘한다.

샤오미는 EV 기술 컨퍼런스에서 최대 275Kw의 출력을 발휘하는 V6s, 모터 회전수가 최대 27200rpm, 최고 출력이 578마력에 이르는 하이퍼 V8s 파워 트레인도 소개했다. 현재 시험 생산을 하고 있는 샤오미 SU7은 2024년 본격 출시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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