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르노코리아가 올해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가격을 크게 내린 'XM3 E-TECH for all'을 출시했다. XM3 E-TECH for all은 기존 RE 트림 3195만 원 대비 400만 원 저렴한 2795만 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가격)부터 시작한다.
르노코리아는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장비를 갖춘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SUV 모델로 생애 첫 차를 고민하는 젊은층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를 탑재했다.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 및 1.6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부드럽고 빠른 변속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속 50km 이하 도심 주행 구간의 최대 75% 거리를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인 연비는 17인치 기준으로 복합 연비 17.4km/ℓ를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인 XM3 TCe 260과 비교하면 18인치 공인 연비 기준으로 도심 구간 주행 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연료비를 최대 32%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 F1 머신을 닮은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SUV 외관에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9.3" 내비게이션 시스템,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등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위해 2024년 새롭게 선보인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의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반영해 RE for all 2795만원, INSPIRE(인스파이어) for all 305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