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순수전기차 등 3종 ICCU 과전류 이슈 '1만 9000여 대 무상수리'

  • 입력 2023.08.31 09:2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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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현대차·기아의 일부 순수전기차에서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과전류 이슈가 발견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무상수리가 실시 중인 가운데 제네시스 브랜드 3종 전기차에도 동일 증상 발견에 따라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근 GV60(JW), GV70 전기차(JK EV), G80 전기차(RG3 EV) 등 3종 1만 8759대에 대한 무상수리를 발표하고 고객 통지문을 발송했다. 

이번 무상수리 실시 대상은 2021년 3월 18일에서 2023년 7월 10일 사이 제작된 모델로 다음달 1일부터 IC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특정 경고등 점등 시 ICCU 교체 작업이 이뤄진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무상수리를 받지 않을 경우 ICCU 내부 소자 손상 가능성이 있으며 보조 배터리 충전이 안될 수 있고, 차량 경고등 및 경고음 등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운행시 안전을 위한 속도제한을 통한 저속 주행 후 정지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기차 특별 안전 무상점검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현대차와 기아는 국토부 및 자동차·배터리 제작사, 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출범한 '안전한 전기차 이용을 위한 민관합동 TF' 활동의 일환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현대차 5종, 기아 7종, 제네시스 3종에 대한 점검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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