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티저 공개 '완전 새로운 디자인과 브랜드로 변신'

  • 입력 2023.08.30 11:30
  • 수정 2023.08.30 11:5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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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BMW그룹이 다음 달 5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2023'을 통해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BMW Vision Neue Klass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지시간으로 29일, BMW그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티저 이미지와 함께 콘셉트카 개발에 참여한 디자이너의 짧은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먼저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브랜드 미래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로 전동화 파워트레인, 디지털 혁신, 자원 효율적인 제조 방식에 대한 비전과 함께 완전 새로운 디자인, 설계, 효율성, 지속 가능성을 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 개발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은 입을 모아 콘셉트카의 혁신적 인테리어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온도 조절 장치와 시트 및 인테리어 소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BMW그룹 디자인 총괄은 해당 콘셉트카에 대해 "노이어 클라쎄가 시장에 출시되면 BMW는 완전 새로운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티저 이미지는 콘셉트카 후면부로 입체적 패턴의 테일램프가 담겨 이전 BMW 디자인과 완전히 차별화된 모습이다. 

한편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노이어 클라쎄에 대해 "양산형에 가까운 모델이 곧 나올 것"이라며 콘셉트카에 이은 양산차 공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그는 "60년 전 획기적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한 결정은 BMW 성공을 가능하게 했고 이후 수십 년 동안 유지됐다. 이제 다시 우리는 비전을 현실로 바꾸려 한다. 노이어 클라쎄가 가까이 왔음을 약속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BMW는 기존 대형과 소형으로 양극단을 달리던 판매 라인업에서 1962년 현행 5시리즈 원조격에 해당하는 준대형 세단 '노이어 클라쎄'를 선보이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올리버 집세 회장은 이번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과거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 업계는 BMW 노이어 클라쎄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모델과 3시리즈 세단 등 BMW의 핵심 인기 모델에서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양산 개시 시점부터 2년에 걸쳐 BMW그룹의 전 세계 생산 네트워크에서 6종 이상의 모델이 양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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