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4, 양산차 최초 '모빌아이 쇼퍼' 탑재 전망...고도의 자율주행 가능

  • 입력 2023.08.26 09:3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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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폴스타 4'
폴스타 '폴스타 4'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폴스타가 모빌아이(Mobileye)와 협력해 2024년 출시 예정인 폴스타 4에 고도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다.  폴스타는 24일(현지 시간), 폴스타 4에 양산차 최초로 ‘모빌아이 쇼퍼 자율 주행 기술(Mobileye’s Chauffeur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적용을 목표로 모빌아이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전 세계 1억 50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장착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모빌아이의 쇼퍼 자율 주행 기술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회사인 이카엑스(ECARX)에 통합해 향후 폴스타 모델에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몇 년 이내에 출시될 모빌아이 쇼퍼 자율 주행 기술은 공도에서 운전자의 전방 주시(eyes-on)가 필요한 자율 주행 기능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는 시선을 떼고도(eyes-off) 지점 간 이동(point-to-point)이 가능한 자율 주행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폴스타는 오는 2024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모빌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수퍼비전(SuperVision) 기반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시작으로 추후 쇼퍼 자율 주행 기술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4의 생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모빌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의 혁신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직접 운전하는 것이 항상 즐겁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모빌아이  기술을 통해 운전자가 원할 때 자율 주행 기술을 사용해 차 안에서의 모든 여정을 즐겁게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는 프리셉트 콘셉트를 계승한 폴스타 고유의 디자인 요소와 쿠페의 공기역학적인 라인, 현대적인 SUV의 공간감과 편안함을 결합한 모델이다.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는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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