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정밀 GPS 위치정보 실시간으로 무제한 사용

  • 입력 2012.10.31 13:19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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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장은 GPS 위치보정정보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FKP-GPS위치보정서비스’를 11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FKP-GPS위치보정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중앙제어국에 전송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GPS 보정데이터를 다운 받으면 되는 단방향 접속방식으로 서비스 된다.

이 방식은 사용자 수의 제한이 없으므로 정밀한 보정정보를 요구 하는 지적재조사, 지도제작, 각종 SOC 건설공사 등의 분야에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전 국토에 약60km 간격으로 배치된 57개소의 위성기준점(GPS상시관측소)을 구축, GPS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정밀하게 보정된 위치정보를 가상기준점(VRS)방식으로 서비스 했다.

가상기준점(VRS) 방식은 사용자가 중앙제어국 시스템에 접속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사용자 위치를 전송해야 하므로 사용자 수에 제한이 있어 동일 시간에 많은 사용자가 집중될 경우 수 십분의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등 사용에 불편이 많았다.

또한, 가상기준점 방식은 양방향이 접속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사용해야 하므로 사용자 수에 제한이 있어 측량분야에 한정적으로 사용됐으며 범용적으로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서비스 되는 ‘FKP-GPS 위치보정 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중앙제어국에 전송할 필요가 없이 중앙제어국이 보내는 신호만 수신해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수의 제한도 없어지고 대기 시간도 기존의 10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의 서비스는 도서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도서지역의 경우는 내년(2013년) 하반기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며  "이번에 실시되는 서비스를 통해 정밀측량 및 건설분야 등에 집중되어 있던 GPS의 활용분야가 각종 위치기반사업으로 그 활용분야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도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정밀위치정보 제공 부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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