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메인드 인 USA', 제네시스 GV70 전동화 출시...美 보조금 전액 수령

  • 입력 2023.02.18 09:3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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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순수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사상 첫 미국 현지 생산 모델이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조립하는 최초의 제네시스 전기차는 GV70 전동화 모델이다.

현지 모델명 '일렉트리파이드 GV70(Electrified GV70)'는 GV60, G80 전동화 모델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 번째 순수 전기차다. 제네시스는 일렉트리파이드 GV70가 GV70를 기반으로 넉넉한 공간과 현대적 인테리어, 전기차 전용 사양과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렉트리파이드 GV70은 제네시스의 완전 전기화를 위한 여정 가운데 하나"라며 "전기 라인업 확정과 함께 미국에서 처음 조립되는 제품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2025년 이후 출시하는 모든 신차와 2030년 이후 전체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대체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일렉트리파이드 GV70는 77.4kWh 배터리와 듀얼 모터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00km(19인치)의 최대 주행 범위 성능을 갖추고 있다.

어드밴스드,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출시된 일렉트리파이드 GV70의 기본 가격은 각각 6만 5850달러(약 8560만 원), 7만 2650달러(약 9444만 원)이다. 이에 따라 일렉트리파이드 GV70은 SUV로 분류돼 미국 전기차 세액 공제 조건인 8만 달러 이하 가격 상한선과 생산지 기준에 모두 충족, 최대 7500달러 보조금 수령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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