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ㆍ기아 텔루라이드' 美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차 톱 10

  • 입력 2023.02.17 12: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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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기아 텔루라이드가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 '2023 베스트카' 톱 10에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소비자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로 제품 평가 결과에 따라 현지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다.

컨슈머리포트는 200개 이상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을 대상으로 도로 테스트와 신뢰도, 소유자 만족도,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부문별 최고의 차와 브랜드를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3만 5000달러~4만 5000달러 가격대 2열 SUV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1.6리터 터보차저 파워트레인과 하이브리드 결합으로 226마력의 최고 출력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과 첨단 안전 사양을 높게 평가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3만 5890달러~5만 2985달러 사이 최고의 3열 SUV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박스형 실내 공간에 뛰어난 시야를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마감과 편의성을 갖춘 차로 평가했다. 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부드럽고 반응이 뛰어난 V6 파워트레인을 높게 평가했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매년 이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가 올해 추천한 2023 베스트카 톱 10에는 토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소형 세단)와 코롤라 크로스(소형 SUV), 캠리(중형 세단), 스바루 포레스터(소형 SUV), 포드 매버릭 하이브리드(소형 픽업트럭), 닛산 리프와 테슬라 모델3(전기차), 렉서스 NX350h(럭셔리 SUV), 테슬라 모델 3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올해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는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BMW가 1위에 올랐다. 스바루에 이어 미니가 5계단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와 혼다가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제네시스가 12계단 상승한 7위로 가장 높았다. 기아는 8계단 상승한 10위, 현대차는 1계단 상승한 13위를 기록했다. 총 3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랜드로버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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