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전설, 미하엘 슈마허 두번째 은퇴 선언

  • 입력 2012.10.05 09:24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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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포뮬러 1)에서 7차례나 포디엄 정상에 섰던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한다고 4일 밝혔다.

F1 일본 그랑프리에 참가하기 위해 스즈카 경기장을 찾은 슈마허는 이날, "아직도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과 경쟁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F1에 복귀한 지난 3년 동안 후회없는 경기를 했지만 부활하는데는 실패를 했다"며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슈마허는 1991년 벨기에 그랑프리 조던 포드팀으로 F1에 데뷔한 이래 1994년과 1995년 챔피언 자리에 올랐으며 2000년에서 2004년 5개 시즌을 휩쓸며 F1의 전설로 명성을 누려왔다.

2006년에도 은퇴를 선언했던 슈마허는 2009년 메르세데스 AMG로 팀을 옮겨 F1에 복귀했지만 특별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슈마허는 "복귀 후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내 신념을 위해 경기에 참여한 만큼 행복했다"며 자신을 신뢰해 준 "다임러와 메르세데스 벤츠 팀,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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