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SM3를 통해 반전을 노린 르노삼성차가 9월에도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르노삼성차는 9월 한 달 동안 내수 4005대, 수출 7600대로 1만1605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월인 8월 1만082대보다 4.7% 증가한 실적이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 2만3938대와 비교하면 무려 51.5%나 감소한 초라한 실적이다.
내수에서 페이스 리프트인 뉴 SM3는 1458대가 판매되며 비교적 선전을 했지만 SM7은 229대로 작년보다 92.9%, 전월보다 15.2%가 줄었고 SM5도 1959대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수출도 부진해 지난 해 1만2723대보다 40.3% 감소한 7600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지난 9월 실시한 희망퇴직을 통해 현장의 영업망을 젊고 활기찬 조직으로 탈바꿈 시켰다”며, “향후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내수시장 점유율(M/S)을 향상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