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1000만 대" BMW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 2030년 절반 목표
"앞으로 10년 1000만 대" BMW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 2030년 절반 목표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1.11.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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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BMW가 올해 출시한 전기 신차가 3종이나 됐다. i3와 iX3, MINI SE 그리고 아직 남은 날에 플래그십 SAV iX, i4를 출시한다. BMW 전동화 전략을 주도할 순수 전기차 5종이 한 해에 쏟아져 나오는 셈이다. 5시리즈와 X1, 그리고 7시리즈와 MINI 컨트리맨 순수 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2030년까지 전체 제품군 90%에 최소 1가지 이상 순수 전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BMW는 순수 전기차 판매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는 2030년 BMW 그룹 전체 판매량 절반 이상이 순수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10년, 전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 순수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사이 BMW 그룹 세그먼트 대부분은 순수 전기차로 대체된다.

BMW는 이를 위해 2022년까지 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 독일 딩골핑 공장 전기화 모델 생산 능력을 연간 약 5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3년까지 출시할 최소 25개 전기화 모델(순수전기차 및 PHEV) 절반은 순수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BMW 그룹은 지난해 7월, 유럽 내 최대 생산거점인 독일 딩골핑 공장 내에 ‘전기화 모델 생산 역량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딩골핑 공장 전기화 모델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설로, 전기화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모듈이나 고전압 배터리, 전기 모터 등을 생산한다. 현재 8개 생산 라인이 구축됐고 향후에 4개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BMW는 딩골핑 거점을 기반으로 전기화 모델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전기화 모델 연간 생산 능력 확대는 물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모델을 한 라인에서 조립하는 혼류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딩골핑 공장 전기화 모델 생산 역량센터는 이미 오픈과 동시에 5세대 BMW eDrive(BMW 전기화 파워트레인) 생산에 돌입했다. 고집적(highly integrated) 5세대 전기화 파워트레인은 전기 모터와 변속기, 전력전자부품 등이 한 하우징에 통합돼 모든 형태 차종에 다양한 출력 조율과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희토류를 더는 필요로 하지 않으며 전력 밀도가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5세대 BMW eDrive를 구성하는 고성능 신규 고전압 배터리는 확장 가능한 모듈형으로 설계된 덕분에 각 차종의 구조나 생산 지역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역량센터는 현재 이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생산 확대 준비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전기화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BMW의 적극적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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