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침수차 정보 무상제공

  • 입력 2012.08.16 11:2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개발원이 침수로 전손 처리된 자동차 정보를 오는 20일부터 모든 소비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 보험 전손처리 침수사고 유무는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를 통해 각 손보사로부터 월 3회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전손차는 교통사고 또는 침수로 인해 자동차 가액 전부가 지급된 경우를 말하며 이번에 제공되는 무상 서비스는 침수로 전손된 경우에 한 한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자동차 가액이 전액 보상된 완전 침수피해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카 히스토리를 통해 전손차량 여부를 확인하려면 최소 5000원의 수수료를 지불했으며 침수전손차 정보 제공서비스는 계속해서 무상으로 운영된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서비스는 보험사고 처리된 전손침수 차량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사고 처리가 완료된 이후 보험개발원 DB에 등록되기까지 최대 10일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카히스토리의 내역을 확인하고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흙먼지 유무를 직접 확인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