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순수전기 SUV 디자인 유출 '키드니그릴 변화에 주목'

  • 입력 2020.05.15 08: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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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를 앞둔 BMW의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 디자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전 유출됐다. 해당 모델은 X3를 닮은 외관에 완전충전시 최대 440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고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MW Brilliance Automotive Ltd.) 중국 선양 공장에서 올 연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scott26.unofficial' 인스타그램 계정은 내년 글로벌 출시를 앞둔 BMW의 순수전기차 iX3 외관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2장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차량의 전측면과 후면부를 담은 해당 이미지는 앞서 BMW가 2018년 10월 공개한 iX3 콘셉트를 닮은 모습으로 실제 양산이 임박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비교해 양산형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라디에이터 그릴로 일반 내연기관과 유사한 형태의 키드니그릴이 적용됐다. 또한 머플러가 위치해야 할 부위에는 플라스틱으로 포인트를 넣어 차별화를 꾀했다. 차량의 후면부를 찍은 사진을 통해 중국 선양 공장에서 시제품을 촬영한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이미지를 통해 iX3 순수전기차는 전반적으로 X3와 유사한 형태를 이루고 있음이 확인된다.

BMW iX3는 286마력의 최고 출력과 40.8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후륜구동에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또한 74kWh급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100km 당 20kWh 미만의 전력 소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MW iX3 순수전기차는 1회 완전충전시 최대 44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초 BMW는 남아프리카 칼라하리에서 혹서기 테스트에 돌입한 iX3 순수전기차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차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려왔다. 또한 이에 앞서 BMW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와 프랑스 미라마 트랙에서 iX3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순수전기 SUV가 다양한 조건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하는 부분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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