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발적 공개 '신형 아반떼 N 라인' 위장막 이미지와 영상

  • 입력 2020.04.28 10:01
  • 수정 2020.04.28 10:0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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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미공개 신차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위장 스티커 차림의 주행 영상과 사진을 선보인 모델은 곧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아반떼 N 라인'이다. 28일 오전 현대차는 자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 출시를 앞둔 아반떼 N 라인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24초 분량의 유튜브 영상에는 위장 스티커를 두른 신형 아반떼 N 라인의 시원스런 트랙 주행 장면과 함께 패들시프트를 이용해 변속하는 모습이 담겨 신차에 강력한 동력성능과 주행 감성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해당 영상 하단에는 해시태그를 통해 '아반떼N라인' '티저' 'AvanteNLine' 등의 문구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내용을 담아 신차 출시가 임박했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이달 초 국내 출시된 7세대 아반떼를 기반으로 선보일 신형 아반떼 N 라인은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의 정체성이 반영되어 기존 아반떼 스포츠를 앞서는 동력 성능과 주행 감성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를 기반으로 7단 DCT 변속기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출력과 토크가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력 성능의 향상 만큼 외관 디자인도 일반 모델과 차별화되어 전후면 범퍼 디자인이 7세대 아반떼에 비해 소폭 변경되고 차체는 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현대차는 아반떼 N 라인을 오는 6월경 출시할 계획이고 내년경 고성능 N 모델도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반떼 N에는 최근 출시된 벨로스터 N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하는 N 전용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DCT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7년 여름 N 브랜드의 첫 번째 양산차 i30 N을 유럽 전용 모델로 출시한 현대차그룹은 국내와 북미 시장을 겨냥해 N 배지를 단 벨로스터 N을 선보이며 국가별 서로 다른 모델의 판매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유럽시장의 경우 2018년, 차급 최초의 패스트백 스타일 i30 패스트백 N을 추가해 라인업을 2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소형 해치백 i20 N 또한 선보이는 등 유럽에서 i 시리즈의 명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말에는 i30 패스트백 N과 i30 N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스포츠카를 잇따라 수상하며 N 브랜드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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