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2시리즈 쿠페 전후면 디자인 유출 '후륜구동 유지'

  • 입력 2020.04.27 08:2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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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차세대 2시리즈 쿠페로 추정되는 신차 디자인이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 신형 2시리즈 쿠페는 2022년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27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개발코드명 G42로 알려진 차세대 2시리즈 쿠페는 후륜구동 방식을 유지하고 2022년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온라인 소셜미디어 포럼을 통해 전후면 디자인을 담은 사진이 유출됐다.

신차 개발 중 1:1 클레이 모델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사진은 차세대 2시리즈 쿠페의 전후면 디자인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를 통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모습은 최근 BMW 신차들에서 선보이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부분이다. 대신 2도어 모델에는 현재 모델에도 탑재된 더블 키드니 그릴이 더욱 깊고 견고한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 후면부는 3시리즈 세단의 부분변경 이전 모습과 유사한 형태의 대형 테일램프가 탑재된 부분도 확인된다.

여기에 사진 속 차량은 다크 크롬으로 둘러싸인 키드니 그릴과 하단 공기흡입구 'M' 배지를 통해 M240i 모델로 추정된다. 신차의 전반적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범퍼와 세부 디테일에서 변화를 꾀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들은 그란 쿠페와 최근 선보이는 2시리즈 파생모델과 달리 2시리즈 쿠페의 경우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유지하고 직렬 6기통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다 구체적인 엔진 사양으로는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와 6기통 3.0리터 가솔린이 탑재된다.

이 밖에 미국 외 국가에서는 3기통 1.5리터, 4기통 2.0리터 터보 디젤 등을 선보이고 최상위 M240i 모델에는 M340i의 3.0리터 터보의 디튠을 통해 350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고 M2 쿠페에는 새로운 3.0리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모두는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6단 수동을 일부 국가에서 선택사양으로 제공하고 사륜구동 xDrive 또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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