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3분기 국내 투입 '그랜저·아반떼 이은 파격 디자인'

  • 입력 2020.04.24 08: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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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 콤팩트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신차는 앞서 선보인 그랜저와 아반떼 신모델을 통해 구축한 입체적 패턴의 그릴과 헤드램프 일체형 디자인을 선보이고 차체 사이즈 또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3분기 국내 시장에 4세대 완전변경 투싼을 출시할 계획이다. 개발코드명 'NX4'로 알려진 해당 모델은 내년 북미 전용으로 출시될 가칭 '산타크루즈'와 플랫폼을 공유하게 되는 만큼 차체 사이즈가 이전에 비해 크게 증대되고 디자인 또한 현대차의 최신 기조를 이어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관 디자인은 지난해 LA오토쇼를 통해 현대차가 선보인 '비전 T(Vision T)' 콘셉트를 바탕으로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이 강조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로 소개된 비전 T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보여주는 일곱번째 모델로 소개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형 투싼은 새로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되고 얇게 펼쳐진 LED 주간주행등과 하단부 헤드램프 배치가 차체를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측면부는 날렵한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차체를 감싸는 넓은 면부터 작은 면까지 모든 표면이 서로 유기적인 연결성을 갖도록 디자인해 새로운 도심형 SUV의 방향성을 선보인다.

후면부는 전면 헤드램프와 유사한 얇은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볼륨감 넘치는 테일게이트와 하단 범퍼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외신들은 최근 현대차는 베뉴, 팰리세이드 등 SUV|라인업에서 세련된 디자인의 신차들을 출시하고 있어 신형 투싼 역시 이들과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형 투싼의 실내는 기존에 비해 보다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고급 소재와 다양한 가죽들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변속기는 전자식 버튼 타입이 새롭게 탑재되고 센터페시아에는 기존 플로팅 타입에서 하단으로 내려온 12.3인치 가로배치형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이 밖에도 디지털 무선키,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편의사양 또한 다양하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투싼에 적용될 파워트레인은 국내 뿐 아니라 북미 등 글로벌 판매를 고려해 1.6 디젤과 1.6 가솔린 터보, 2.0과 2.5리터 가솔린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가능할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고성능 N 버전과 친환경 파워트레인 도입 역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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