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소형 SUV '코나 N' 올 3분기 양산 검토

  • 입력 2020.04.23 10:26
  • 수정 2020.04.23 10: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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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고성능 N 모델이 올 3분기 출시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공개 일정이 소폭 연기될 가능성 또한 높지만 이미 상당 부분 신차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일부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8단 습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추가한 벨로스터 N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 현대차는 올 3분기 소형 SUV 코나 N을 통해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 중 포착된 코나 N은 이전에 비해 위장막을 조금 더 걷어내며 개발 완료가 막바지에 도착했음을 암시했다.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코나 N은 일반 모델과 외관 디자인에서 변별력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전면 디자인에서 보다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더 넓어진 휠 아치, 붉은색 브렘보 캘리퍼, 듀얼 머플러 등으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암시했다.

코나 N의 파워트레인은 i30 N, 벨로스터 N에 탑재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고 이를 통해 최대 출력 275마력, 최대 토크 35.9kg.m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기에 최근 벨로스터 N을 통해 선보인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SUV 라인업 중 가장 먼저 N 배지를 달게 될 코나 N은 코로나19 발생에 앞서 올 3분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여파로 출시 시기가 소폭 조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늦어도 올 연말에는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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