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자동차 판매 '7141대로 전년 대비 27.4% 감소'

  • 입력 2020.03.02 15: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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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한달 간 내수 5100대, 수출 2041대를 포함 총 714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는 중국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와이어링 하네스 수급 차질과 생산 중단 7일 및 국내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자동차 시장의 침체로 전년 동월 대비 2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2.7% 감소한 5100대로 집계됐다. 티볼리는 1103대 판매로 전년 대비 62.7%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는 2154대가 판매되며 36.9% 감소, G4 렉스턴 역시 720대 판매로 11.2% 떨어졌다. 다만 코란도는 1123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352.8%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은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완성차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토쇼 참가 등 유럽 주요 시장의 지역 모터쇼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리스크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판매 물량이 감소했다"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접점 판촉 활동 강화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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