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플래그십 S90과 V90의 부분변경모델을 4년 만에 공개했다. 신차는 내외관 디자인의 소폭 변경과 함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신규 추가로 배출가스를 줄이고 연료효율성을 향상시켰다.
2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한 S90, V90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했다. 볼보 측 주장에 따르면 신차는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연료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배출가스를 최대 15% 감소시켰다. 해당 시스템은 스타터, 발전기, 에너지회생 시스템이 결합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이번 S90과 V90을 시작으로 향후 라인업 전반에 걸쳐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볼보는 지난 2016년부터 판매되던 현행 모델의 디자인을 소폭 수정했다. S90과 V90의 전면부는 새로운 범퍼와 안개등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V90의 경우 새로운 모양의 LED 테일램프가 탑재되고 볼보에선 처음으로 순차점등방식을 사용했다.
실내는 이전 중국 시장 모델에서만 사용된 미세먼지 대응 공조장치가 새롭게 추가되고 2열 2개의 C타입 충전포트와 12볼트 전원 단자,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바워스엔윌킨스 사운드 시스템과 다양한 가죽 옵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