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거 21C' 제로백 1.9초 1250마력 괴물 울트라 하이퍼카

  • 입력 2020.02.22 08:04
  • 수정 2020.02.22 08:2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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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리터 V8 가솔린 터보와 듀얼 모터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1.9초만에 시속 100km를 찍는 슈퍼 하이퍼카가 오는 3일 개막하는 2020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한다. 미국 징거 자동차(Czinger Vehicles)는 현지 시각으로 20일 'Czinger 21C'를 사전 공개했다. 

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21C는 1만1000rpm에서 레드존이 시작되고 최고 출력은 1233마력에 달한다. 1250kg에 불과한 공차 중량으로 7단 시퀀셜 기어와 맞물려 최고 432km/h의 속력도 낸다. 300km/h 도달에는 15초, 400km/h는 29초가 걸린다. 

징거는 21C가 리튬 티타네이트 배터리가 전력을 공급하는 전륜의 2개의 고출력 모터 토크 백터링과 초경량 소재, 극강의 다운포스를 발휘하는 리어윙, 마력당 중량비 1:1 실현으로 최강의 퍼포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징거는 21C의 이상적인 중량 배분을 위해 2인승 좌석 위치를 좌우가 아닌 앞뒤로 배치하기까지 했다. 21C는 단 80대만 제작될 예정이며 제네바 모터쇼에서 개발 과정과 독점적인 기술에 대한 상세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벤처로 시작한 징거자동차는 지난 2015년 3D프린터와 알루미늄 부품을 사용해 초경량 차체를 만들었으며 21C 차체 패널은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차명 21C는 '21C'는 21세기 최고의 엔지니어가 개발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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