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순수전기차 내년 첫 공개 '주행가능거리는?'

  • 입력 2019.12.18 11:21
  • 수정 2019.12.18 12: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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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내년 하반기 C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기반으로 한 순수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본격적인 판매는 2021년으로 예정됐으며 1회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 400km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내년 하반기 C세그먼트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한 순수전기차를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본격적인 판매는 2021년 1분기로 예정됐다.

쌍용차의 코란도 기반 순수전기차는 1회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400km 이상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코란도에 적용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2.5세대 자율주행기술은 물론, 홈 IoT 등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배터리 상태를 스스로 점검해 충전소를 찾아가 무선충전하고, 무인주행으로 오너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 호출서비스 등도 추후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내년 해당 모델의 본격적인 개발을 완료하고 프로토타입을 이용한 실도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신차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서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말 공개 후 본격적인 판매는 2021년 1분기에 실시한다. 이 밖에도 쌍용차는 오는 2024년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갖춰 순수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순수전기 콘셉트카 'e-SIV'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2013년과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SIV-1, SIV-2에 이어 선보이는 세번째 SIV 시리즈로 보다 발전한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기술을 탑재했다.

당시 쌍용차 관계자는 e-SIV를 선보이며 "해당 콘셉트를 통해 전기차(EV), ICT 연계(Connectivity), 자율주행기술(Autonomous Driving)의 구현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쌍용차의 의지와 청사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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