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2 CS 8만3600달러로 책정 '100km/h 도달까지 3.8초'

  • 입력 2019.12.17 13:3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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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2도어 쿠페 '2시리즈 쿠페'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M2 CS의 가격을 8만3600달러로 책정했다. M2 컴피티션의 고성능 버전인 해당 모델은 경량화와 고출력 파워트레인이 주요 특징이다.

1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는 M2 CS의 판매 가격을 8만3600달러, 한화로 약 9700만원으로 책정했다. 2시리즈 쿠페의 고성능 버전인 해당 모델은 3.0리터 트윈 터보 6기통 엔진이 탑재되고 최고출력은 444마력, 최대토크는 56.1kg.m을 발휘한다. 기본적으로 M2 컴피티션에서 40마력이 상승한 동력성능을 지닌 신차는 엄청난 경량화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8초의 순발력을 발휘하며 BMW M 라인업 중에서도 눈에 띄는 순간가속력을 지녔다.

또한 외관 디자인은 보닛에 새롭게 개발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이 더해지고 중앙에 공기 흡입구가 추가되는 등 강력한 동력성능을 암시한다. 주행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M3, M4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전자제어식 배기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2개의 전동 플랩과 M 로고가 더해진 4개의 스테인레스 스틸 테일 파이프가 적용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 M2 CS에는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액티브 M 디퍼렌셜, M 다이내믹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BMW는 지난달 개최된 '2019 LA 오토쇼'를 통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시리즈 그란 쿠페는 4도어 쿠페 콘셉트를 프리미엄 컴팩트카 부분에 최초로 도입하며 아름다움과 개성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모델이다. 역동적으로 뻗은 실루엣과 시선을 사로잡는 숄더 라인, 그리고 프레임이 없는 측면 윈도우를 통해 우아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보여주며, 동시에 뒷좌석 승객을 위한 넉넉한 공간과 430리터의 적재 공간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 2시리즈 그란 쿠페는 1시리즈에 적용된 첨단 전륜구동 구조를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BMW i모델과 뉴 1시리즈의 ARB 기술을 적용해 휠 슬립을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어하는 부분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306마력의 최상위 모델인 뉴 M235i xDrive에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과 앞차축의 기계적 LSD 기술이 적용되어 차량이 가진 스포티함을 더욱 향상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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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시리즈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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