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가 제1회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최종 참가자 명단을 9일 발표했다.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는 친환경 경제 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를 뽑는 대회로 차종, 연식, 모델에 관계 없이 참가가 가능하며 총 100명 선발에 428명이 지원해 약 4.3: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 중 국산차 70%, 수입차 30%의 비중을 차지했고 이 가운데 가솔린 차량은 64%, 경유 차량은 36%였다. 연식이 10년 이상인 차량도 71명이나 됐다.
최종 참가 차종은 약 76종으로 1991년에 출시된 뉴 콩코드부터 2011년식 아우디 R8까지 다양한 연식과 차종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특이 차량으로는 장인 어른한테 물려받은 뉴 콩코드와 2000년식 포투 카브리오, 국산 스포츠카 스피라가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비는 만원이며 전액 기후변화센터에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오는 15일 치러질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는 지정된 코스에서 약 150km를 주행한 후 공인연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운전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300만원 주유상품권과 한국타이어의 앙프랑 에코 세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