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으로 승부하는 BMW 3시리즈, 외관 컬러 무려 102개

  • 입력 2019.04.08 13:59
  • 수정 2019.04.08 14:5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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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스포츠 세단 3시리즈(G20)가 무려 84개나 되는 개별(Individual)색상을 제공한다. 18개나 되는 기본 색상을 갖고 있는 3시리즈에 특별하게 조합된 84개가 추가되면 무려 102개나 되는 외장 컬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인테리어 컬러도 30개나 되는 3시리즈는 따라서 자신의 기호에 맞춰 역사상 가장 다양한 색상을 고를 수 있는 모델이 됐다. BMW 웹사이트에는 마치 색상표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컬러를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BMW 인디비쥬얼 컬러는 블루, 레드, 그린, 화이트 등 기본 색상을 조합한 것들로 약간의 추가 비용만 지불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독특한 외관의 3시리즈를 고를 수 있다. 

와인의 느낌이 물씬한 트라몬토 보르도(Tramonto Bordeaux), 울창한 숲이 떠오르는 말라가이트 그린 다크(Malachite Green Dark), 파라오의 사랑을 연상시키는 보석 페리도트 그린(Peridot Green) 등 각각의 색상이 갖고 있는 의미도 남다르다.

BMW 3시리즈는 전 세계 시장에 15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세그먼트를 가리지 않고 현존하는 최고의 스포츠 세단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7세대 모델의 사전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는 유럽과 같이 다양한 색상이 공급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외장컬러는 드레빗 그레잇(사진) 등 6개가 공급될 예정이며 인디비주얼은 별도의 신청이 있을 때 고려를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3시리즈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76mm 길어진 4709mm, 전폭은 16mm가 늘어난 1827mm, 전고는 6mm 높인 1435mm, 휠베이스는 41mm 더 길어진 2851mm로 기존 대비 차체 크기를 늘렸다.

파워 트레인은 디젤 모델인 뉴 3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 가솔린 모델인 뉴 330i는 최고출력이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을 발휘하는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BMW 뉴 320d가 5320~56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5620만원이며, 뉴 330i는 럭셔리 모델 60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는 6220만원이다. 320d xDrive는 5620만원~59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5920만원, 330i xDrive는 63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는 65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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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리즈 #BMW #G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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