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6억원 투입, 충북 옥천~보은 17.88km 4차로 20일 개통

  • 입력 2018.12.19 10:2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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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보은을 잇는 국도 37호선 인포~보은간 17.88km 도로가 20일 오후 4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충청남부 영동, 금산, 옥천, 보은을 연결하는 해당 도로는 지난 2009년 4월 착공해 10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337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장 17.88km의 4차로로 건설됐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공고하고 인포~보은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국도와 비교해 운행거리는 23km에서 18km로 5km 단축되고 통행시간 역시 40분에서 25분으로 15분이 각각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로 인해 물류비용도 향후 20년간 280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ㅏ

특히 금산·옥천·보은 고속도로 IC를 연결하는 간선 국도망 확충으로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보은첨단산업단지 활성화 및 속리산국립공원 관광밸트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본 도로 개통으로 산악지 및 대청호 수변의 좁고 위험한 도로가 개선되어 사고위험도 감소될 뿐만 아니라, 지역명소인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도로가 함께 신설되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간 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낙후된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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