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MW코리아 압수수색.. EGR 관련 서류 확보 주력

  • 입력 2018.08.30 10: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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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차량 화재로 인한 BMW의 결함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BMW그룹코리아의 압수수색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관 30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BMW그룹코리아의 사무실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특히 잇단 차량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관련 서류와 내부 자료 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국토교통부와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BMW 관련 문건을 확보해 검토해 왔으나 강제 수단을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9일 불이 난 BMW 차주 이광덕 씨 등이 고소장을 낸 지 21일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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