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검찰, 포르쉐 배출가스 조작 혐의 압수 수색

  • 입력 2018.04.19 10:28
  • 수정 2018.04.19 10: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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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이 18일(현지시각), 바덴 뷔르템베르크주에 있는 10개의 포르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6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이번 압수 수색에 대해 독일 검찰은 "디젤차의 배출가스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직 임원 3명의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로 지목된 전직 임원들은 배출가스 조작에 직접 관여했거나 허위 또는 과장 광고를 집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독일 검찰은 이들의 범죄 행위가 '사기'에 해당된다고도 밝혔다. 

포르쉐는 검찰의 압수 수색 사실을 인정했지만 자세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으며 2017년 취임한 CEO 올리버 볼룸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검찰 역시 용의자 3명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독일 검찰은 폭스바겐을 포함, 아우디와 포르쉐 등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의 배출가스 관련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혐의에 대한 수사를 2년 째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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