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클리오' 5월 출시 확정… 시장 흔들 '게임 체인저'

  • 입력 2018.04.18 08: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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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 르노의 글로벌 해치백 '클리오'를 국내 시장에 수입·판매한다. 르노삼성은 최근 클리오의 출시 시기를 확정하고 막바지 신차 출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음달 첫째주 중 신차 출시 행사를 갖고 중순 미디어 시승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차의 성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 또한 함께 할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르노삼성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내 출시될 클리오는 지난해 서울모터쇼를 통해서도 공개된 모델로 현재 유럽서 판매되고 있는 4세대 부분변경모델이 도입된다. 르노 클리오는 전세계서 1,300만대 이상 팔려 소형차의 교과서로 통하는 차량으로 정교한 차체 밸런스와 뛰어난 실용성으로 정평이 나 이미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았다.

르노삼성은 8번째 신규 라인업에 포함될 클리오가 가진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용을 한껏 치켜 세우는 마케팅을 통해 신차의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국내 출시될 4세대 클리오는 현재 유럽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모델로 르노의 디자인 정체성을 가장 완벽하게 담은 것으로 정평이 난 모델이다. 또한 소형차로서 넘치는 고급 사양들이 탑재된 부분 역시 눈에 띈다.

외관 디자인은 레드 퓨어 비젼 헤드램프를 바탕으로 앞서 출시된 SM6, QM6와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과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고품질 내장 소재,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소형차에서는 볼 수 없는 첨단, 최고급 사양들이 탑재됐다. 또한 르노삼성 엠블럼을 대신한 르노의 다이아몬드 형태 엠블럼을 달고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련업계는 클리오의 상품성 측면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나 국내 생산이 아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사실상 수입에 가까운 도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신차의 가격 경쟁력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 관계자는 “클리오가 유럽에서도 인기가 좋아 물량 확보 문제로 국내 출시가 조금 늦어졌다”라며 “유럽에서 가장 앞서가는 차량을 한국에 가져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어 "앞서 QM3가 국내 시장에 도입되던 것을 감안해 이번 클리오의 가격 역시 경쟁력을 갖춰 출시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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